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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 2009.03.26 09:12 조회 수 : 549 추천:3

Kodak DCS Pro SLR/n|f/11.0|1/90s|Manual|ISO160|2009:03:21 13:08:35|Spot|600/10mm|


Kodak DCS Pro SLR/n|f/4.0|1/500s|Aperture priority|ISO160|2009:03:15 10:42:56|Spot|600/10mm|

||0||0줄무늬로 벌처럼 위장을 하는 꽃등에의 유충은 주로 화장실 같은 곳에서 오물을 먹는 긴꼬리 구더기입니다.  유충때 부터 이처럼 자립 생활을 하면서 자라기 때문에, 성충은 자식 부양 걱정없이 자기 생명만 유지하면 되는 거죠. 부지런히 움직이는 꿀벌과 달리 느긋하게 꽃 위를 맴도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  구지 꽃 속을 파고 든다든지, 매달릴 필요가 없는 거지요. 특히 등에는 비교적 저온에서도 날 수 있어서, 이른 봄부터 활동을 시작합니다. 오목렌즈 모양의 복수초가 빛을 모아 꽃 주변을 덮히면, 꽃잎 주변에 앉은 등에도 몸을 따뜻하게 해서 활기를 얻게 됩니다. 복수초 꽃에는 꿀이 없지만  많은 수술이 꽃가루를 제공하니, 먹이가 귀한 이른 봄 등에가 열심히 방문할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