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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야 2023.03.24 21:51 조회 수 : 32

동강할미꽃 두번 째 이야기 

이곳을 보려면 보트로 강을 건너야하니 다른 곳보다 접근이 어렵습니다. 

여러 번 방문한 터라 낮 익은 사공의 쪽배를 타고 강을 건너 상류의 꽃을 촬영 후 다시 배로 하류로 이동하여 촬영을 합니다. 

이른 개화 소식에 진사님들이 붐빌 것으로 예상했는데~ 

사람들이 없습니다. 

우리가 도착해 상류를 촬영하는 사이 한팀이 배를 타고 건너옵니다. 

반가운 얼굴들입니다. 

인사를 나누고 촬영을 이어갑니다. 

꽃이 일찍 폈다가 다시 날씨가 많이 추워져 일찍 핀 꽃들은 상태가 좋지 않고 새로이 핀 개체들은 보기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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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강할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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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더기의 꽃들은 꽃받침잎들을 오무리고 있습니다. 

냉해나 가뭄 탓일까요? 

수정이 이루어진 상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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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이 핀 꽃들이 화사한 얼굴로 아쉬움을 달래줍니다. 

 문희마을이 여기서 직선거리 1키로 걸어서도 15분 남짓이면 갈 수있는 거리이지만 길이 없어 차로 1시간 40분이 걸립니다. 

가깝고도 먼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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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을 종료하고 강을 건너오니 아직 4시도 되지않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곳으로 이동 촬영을 하기엔 늦은 시간입니다. 

강 건너 꽃에 그늘이 지지 않을까~ 

꽃받침잎이 오무리지 않을까~ 

조급함으로 시간 안배에 실패한 것입니다. 

촬영을 접고 내일 만날 동강할미꽃을 기대하며 감자전에 막걸리 한잔이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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