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칩(驚蟄)
好世 최영화
얼음 녹아 깨지고
찌찌 비 - 딱 따르르
숲도 녹아 풀리는 소리
고로쇠나무 물
시린 약수
도롱뇽 알
양기 품은 숲 바람
폐부까지 시원하다
웅숭그린 가슴
꿈틀 활짝 기를 펴고
겨울잠 자던 그리움
이제는 흙을 밟고 나서서
은행나무 씨앗 건네줄
님을 찾아 떠나자.
댓글 4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안내문 [1] | 학지/홍순곤 | 2025.11.25 | 25 |
| 공지 | 결혼합니다. [6] | 학지 | 2024.04.15 | 1754 |
| 115 |
2018플로마 달력 시안
[1] |
요한 | 2017.10.26 | 447 |
| 114 | floma.pe.kr에서 floma.kr로 이사를 했습니다 [2] | 학지 | 2017.10.27 | 218 |
| 113 |
당신은 해바라기
[2] |
호세 | 2017.10.27 | 186 |
| 112 |
2018플로마 달력
[8] |
요한 | 2017.10.30 | 479 |
| 111 |
나그네 자제분 결혼~~
[7] |
코시롱 | 2017.10.31 | 232 |
| 110 | 카렌다 제작 대금 안내입니다 [10] | 학지 | 2017.10.31 | 285 |
| 109 |
입동을 넘네
[2] |
호세 | 2017.11.10 | 183 |
| 108 |
은행잎 날리는 정류장에서
[3] |
호세 | 2017.11.18 | 237 |
| 107 |
이름 없는 소(沼) - 호세
[2] |
호세 | 2017.12.10 | 173 |
| 106 |
저무는 창가에서
[2] |
호세 | 2017.12.30 | 214 |
| » |
경칩
[4] |
호세 | 2018.03.07 | 188 |
| 104 | 하이!! [2] | even | 2018.03.20 | 190 |
| 103 |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책이 나왔습니다.
[3] |
학지 | 2018.03.21 | 252 |
| 102 |
제비꽃
[2] |
호세 | 2018.04.01 | 217 |
| 101 |
춘삼월 보름달
[3] |
호세 | 2018.05.04 | 313 |
| 100 |
연초록 오월
[3] |
호세 | 2018.05.16 | 274 |
| 99 |
사진 등록 방법
[1] |
요한 | 2018.05.31 | 344 |
| 98 |
6월 한강 불빛<1>
[2] |
호세 | 2018.06.22 | 311 |
| 97 |
항암치료실에서
[2] |
호세 | 2018.07.03 | 439 |
| 96 |
보라색 수줍다
[2] |
호세 | 2018.07.17 | 350 |
이젠 완연한 봄이 느껴집니다
피부에도 스치는 바람이 따스함이 느껴집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필드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