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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2023.08.07 11:13 조회 수 :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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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질 체력에 예상 목표시간 3시간

변수는 많을거고 최대한 노력 해본다는 다짐으로 출발 ㅎ~

 

일출 버전은 과감히 포기

빛이 삼삼한 시간대를 맞춰 도~전

최대한 무게를 줄이고 물은 넉넉하게 준비

삼각대 포기 생수 6병 육포 쵸콜릿만

 

실수다~

더위를 많이 타는 저질 체력이라 생수를 더 준비 했어야 했다...

 

그러나 같이간 일행이 있어 부담감 제로~

체력 좋으신 분은 앞서 가시다 기다려 주시고

체력 보충이 되면 다시 출발~

 

8부 능선~

저 멀리서 구름이 몰려 온다

불길한 곰탕의 기운이...

출발부터 변수가 생기더니

이럴수가~~~

 

 

다행히 목표 시간 보다 30분 늦게 도착 했지만

빛이 삼삼한 시간대 10분을 노리기엔 충분했다

그러나

체력은 방전

땀은 소나기처림 나지요

눈에서 레이져는 나오지요

안경은 이미 뿌옇다 못해 앞이 안보일 정도에

막샷을 날려 본다

 

아쉽다...

 

 

혼자서 한달에 6번을 다니던 곳이었는데

이젠 동행이 없으면 못갈것 같네요

 

 

 

피 같은 물 나눔에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땀이었나? ㅎㅎㅎ

 

함께 해 주셔서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