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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rfax/안희용 2010.03.01 23:53 조회 수 : 403 추천:3

이제 본격적인 꽃출사에 나섰습니다.

 

어김없이 겨울의 끝자락을 파고 드는 봄햇살을 받아

얼어붙은 땅을 뚫고 낙엽을 밀치고

노란 복수초가 방긋 인사를 합니다.

 

한달전 찾아갔을때는 성미급한 몇놈들이 추위에 떨고 있었는데

이젠 제 세상 만난듯  여기저기 모여서 재잘재잘 떠들고 있습니다.

저도 살며시 다가가 그들의 대화에 끼어들어 남도의 봄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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