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실에서
好世 최영화
하지를 앞둔 날 아침나절
항암치료실 병상
미수를 코앞에 둔 환자가
주사기를 꽂고 있다
휴대전화가 진동으로 울렸다
“선생님, 힘내세요”
단 한 줄 짧은 메시지였다
어디선가 환자를 엿보고 있는 듯하다
환자는 그 짧은 메시지를
나름대로 읽었다. 속으로
“언듯 오늘이 항암치료 하는 날이라고
바람결에 들은듯해서요
항암치료가 너무 힘들다던데 힘내세요
기도할게요, 사랑해요“라고...
환자는 수전증 떠는 손으로
답장을 보냈다
“감사 합니다♥ 힘낼게요“
고마움으로 따뜻해진 가슴
힘내기 위해서 어께에 힘을 빼고
평화롭게 눕는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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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는 항암치료를 잘끝내셨지요?
애쓰셨습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긍정마인드로 사시는 호세 님 고맙습니다^^
자유게시판에 고운 향기를 뿌려주시니
가슴 뜨끈합니다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