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의 수요일’에
詩 好世 최영화
“사람아,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다시 돌아갈 것을 생각하여라“
머리에 재를 얹고 묵언 정좌하여
고종명을 생각합니다.
흙으로 다시 돌아갈 때 어찌해야
복된 마침표를 찍고 돌아갈 수 있을까
복된 마침표 찍으려면 선한 일 해야 한다
유호덕이 꼬리를 뭅니다
선행은 홉으로 하고
복은 섬으로 받기를 바라고 살아왔으니
뉘우침이 잿물 되어 미간에 흐릅니다.
회심의 사순시기
“사람아,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다시 돌아갈 것을 생각하여라“
댓글 4
-
학지
2017.03.08 06:46
2017.03.08 06:46 -
박하
2017.03.08 14:06
2017.03.08 14:06아멘~~
다시금 뉘우치며 머리숙입니다(2)
"훍으로 다시 돌아갈 것을 생각하여라 "
화두로 깊은 생각에 잠깁니다
호세 님으로 반성의 시간이 됩니다
마음 깊숙히 와닿는 시
고맙습니다.. 역쉬 호세 님!! -
그린비
2017.03.09 21:58
2017.03.09 21:58어찌하면 복된 마음으오 돌아갈까...
매번 되뇌이지만, 답을 못 찾고 있습니다.
과연 내가 떠난 후 날 찾아와 줄 이는 몇 명이나 될지...
어머니께서 사셨던 것처럼만 살아도 많은 이들이 찾아와 줄텐데요.
저 역시도 다시금 되뇌이고 뉘우치며 머리 숙입니다.
감사합니다. -
뻐꾹채/이상헌
2017.03.10 09:39
2017.03.10 09:39흙으로 돌아가 마침표로 마감하는 삶
마음깊이 와 닿는 글 명심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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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뉘우치며 머리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