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다는 발전 논리에 삭막하게 된 도시를 아름다운 꽃과 나무로 채우고 덮는 녹색문화 캠페인 “서울, 꽃으로 피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 구석구석에 꽃과 나무를 심어서 녹지화 시키겠다는 야심찬 계획이지요. 하지만 외래종 화분들로 도심 곳곳을 가득 채웠다가 버리는 식의
환경미화사업은 시각적으로는 아름다울런지 모르지만, 함께 살아갈 대상인 생명들을 한낱 눈요기 거리로 바라보게 만드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들꽃’에 더 시선이 가는 것입니다. 흙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피어나는 우리 들꽃의 강인한 생명력과 수수함이야말로 주변 환경뿐만이
아니라 마음까지도 아름답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지요. 인위적으로 심고 돌보지 않아도 우리 곁에는 들꽃들이 피고 지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관심 있게 바라보지 않았기 때문에 몰랐을 뿐이지요. 플로마는 그간 우리와 멀어졌던 들꽃들을 사진으로 피어내어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일시: 2014년 2월 19일(수) ~ 25(화)
장소 : 세종문화회관 광화랑
주최 : 플로마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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