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호세 2012.09.23 21:37 조회 수 : 2936 추천:4

 

꾸미기_꼬깔_DSC_0043.JPG 

♥ 정녕 그리며 사는가 보다 ♥

 

 

시. 호세/최영화

 

 

 

우리는

억겁을 거슬러 올라

그 너머

너머서부터

 

그리며

그리면서

살았나 보다.

 

억겁을

지금처럼...

흐르는

물소리

그 소리

목말라 하며

 

억겁을

한 잠도

못 잤나보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며

그리며

사는가 보다.

 

정녕

그리며

사는가 보다.

 

 


                                                                                           <사진  : 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