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옥상아이
♣ 장미 앞에서 ♣
詩: 묵향/남여울
햇살 푸지게 좋은 날
초록 바람 하늘하늘 내려와
졸고 있는 장미 넝쿨 옷섶을 풀고
사브작사브작 젖멍울 키우는 소리
첫아이의 태동처럼
뭉클한 발길질에 가슴 설레다
뜨끈하니 양수 터지듯
한줄금 비 내리면
간지러운 분내음 요염한 입술
얼마나 북새통 치며
사랑을 까불댈까
여인이십니다.
동작구청 옆에서 화원을 하시는 분
시어가 남다르게 가슴에 와 닿는
그저 평범한 분이십니다
물론 문단에 등록이 되여 있고 시도 몇권 출판을 하셨지요
얼굴을 모르고 몇 년을 지내다가 호세님이 작년에 인사를 나누게 해 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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