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불사 팔각구층불사리석탑(成佛寺 八角九層佛舍利石塔)
맹구우목(盲龜遇木)의 연이 닿아 인도(人道)에 나서 불법을 만났으나
석가세존께서 입멸하시고 상법시대(像法時代)가 지난 지 오랜 터라
부처님 뵈옵기 어렵고 정법을 만나기 어려운 때, 말법 중생들이
다행히 세존의 사리를 부처님 뵈옵듯 섬기고 공양할 희유(稀有)한 인연을
만났으니 유형무형의 인연 있는 불자와 주지 원경 스님의 원력에
천신이 감응하사 불보살님의 가피로 차사 도량 내 불사리 탑을 모시니
이 탑의 이름이 성불사 팔각구층 불사리석탑이다.
탑신에는 용두가 불사리를 옹호하고 무염 청정의 연화가 불사리를 장엄하니
탑신 내의 불사리는 티베트의 달라이라마 스님께서 주석하시던 나사 궁(宮) 내의
고다라꼰 사원에 안치되어 모셔오던 진신사리를 진무청(陳茂淸,臺灣 大山寺 住持)
스님에 의해 이운(移運)되어 이곳 계양산하 성불사에 봉안되니 오색의 향운연이
도량을 장엄하고 천룡팔부(千龍八部)가 도량 내 상주하니 이곳을 참배하는
일체 유주무주 혼령과 불자가 발보리심하여 무상의 깨달음을 얻고 무량한 복락을
누릴지어다.
불기(佛紀) 2544년(年) 6월(月) 4일(日) 관음회장 원각합장(觀音會長 圓覺合掌 )
Seongbulsa Palgakgucheong Bulsarisuktap
With the help of "Maenguwoomok", Budda has speed the buddhism and passed away,
Which makes hard these days to face real spirit of buddhism.
Fortunately, we got this opportunity to display the "Sari" of our respected Buddha.
This great opportunity given to us should be the effort of Wonkyoung snim
and his deep spirit toward Budda.
we hereby, Call the name of this tower, "Seongbulsa Palgakgucheong Bulsarisuktap."
The head of dragon is protecting this tower and surrounded by the "Yeonwha"
"Dalairama" of Tibet has been keeping this "Bulshin Sari" of "Nasagung" in Codarakon
temple and was moved to this place "Seongbulsa" in Geyang Mountain
with the help of "Ginmucheong" snim(Taiwan, Daesansa).
"Chunyoungpalbu" is based in this temple and whoever visiting this place will gain the
knowledge and feel the spirit of comfort and luckiness through all kinds of
respected spirits which offers the permanent fortune.
BULGI 2544. 6. 4. Buljaeja Wongak Guaneum
※ 윗글은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2동 909-9에 소재하고 있는 계양산 성불사 도량 내에 있는
9층 석탑 앞 선간판에 새겨진 글입니다.
(觀音會長은 成佛寺에서 가연/정진용의 직책이며, 圓覺은 가연/정진용의 法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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