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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연 2010.09.09 19:24 조회 수 : 3953

잠시주목!

                       가연/정진용


 

보석같이 귀한 작품 적시에 찾아내어

알알이 꿰멘 후 플로마에 진열하니


필요한 나그네는 반복하여 보게 하고

지나가는 나그네도 스쳐보며 가라 하네


보는 사람 마음에 깊은 상처 줄까봐

좋은 것도 조심스레 표현 삼가 하였을까!


가고 오는 사람들 "잠시주목" 시키고

닫힌 문 다시 한번 어루만져 두드려서


귀한 작품 몇 번이고 되새겨 음미하니

흩어졌던 가족들이 정으로 하나 되어

서로들 얼싸안고 모두 기뻐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