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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콩 2009.07.23 10:00 조회 수 : 3559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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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저녁 비행기로 상해에 갔어요.

중국어 한자 모르는 까막눈이 시끌벅적, 무더운 상해에서 혼자 어리벙벙~

일식시간에 맞춰 장소헌팅 하느라  이틀오전을 보냈구요.

날씨도 아주 맑아서....룰루랄라했죠.

헌데, 21일 저녁부터 흐리더군요.

천둥번개에 비까지 내리길래.. 다음날은 맑겠거니 했죠.

22일 아침.

잔뜩 구름이 덮였지만 설마설마, 아 설마설마하면서 상하이의 중심이라는 인민광장으로 갔죠.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더라구요.

한자리 잡고 기다리는데 구름이 점점.....개기식 10분전부터 비가 왔어요.

쌍안경에, 급조한 투영판에  카메라에 삼각대에 ...가방 두개를 우산으로 대충 가리고 서있었죠.

아, 그런데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잠깐사이에 밤이 되더라구요.

가로등 불빛과 건물의 실내조명 아니었으면 그대로 칠흙같은 어둠이에요.

이것도 참 신기한 경험이긴 했지만,

개기일식의 순간, 코로나......정말 느끼고 싶고, 보고 싶었는데.....아흐흐흐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