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는 못보고 지나가나.. 했던 타래난초를 만났네요..
모르는 뉘~ 조상께 엎드려 절하며 열심히 타래난초를 담고 있는데,
어느 아저씨가 다가 오십니다.
본체 만체 하였더니,
이봐요들!!
거기 제초제 뿌렸어요..
이 장갑 안 보여요..?
다 녹았잖아요..
책임 안져요... 하신다.
순간 박하 님과 난 긴장을 한다.
어쩌나.. 반팔이며 얼굴을 잔디에 마구 비벼댔었는데...
박하 님 왈,
괜찮을 거예요.
만약 제초제가 남아 있다면 타래난초도 다 죽었을텐데, 올라오고 있잖아요..한다.
그렇다.. 그 가녀린게 진작에 말라 죽었을거다.
주변을 살펴보니 무덤가에 말라죽은 잡초들이 눈에 띈다..
한 번 긴장을 해서인지 다시 타래난초를 담을 용기가 나질 않는다.
그래도 언제 보려나 싶어 엉거주춤 자세로 산능선이를 향하여 담아도 보고...
하늘 샷~도 해 보았네요...ㅎㅎ
요~ 며칠 반가운 님들이 울 프로마 가족이 되어 무척 기쁘답니다.
모두 고수 님들이신데, 허접한 타래난초로 반가움을 표현하게 되어 쑥쓰럽네요..
잘 오셨구요.. 우리 모두 프로마에서 행복하자구요....ㅎ^^
댓글 5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결혼합니다. [6] | 학지 | 2024.04.15 | 52 |
234 | 8월입니다 [3] | 호세 | 2012.08.01 | 4227 |
233 | 2011년도 주력 작품 제출 안내 [2] | 김효 | 2010.09.20 | 4229 |
232 | 카리브해 크루즈 [7] | 해밀 | 2011.05.03 | 4229 |
231 | 마음이 머무는 사진전 [3] | 김효 | 2012.06.16 | 4235 |
230 | floma 니~~~~임 [3] | 노중현 | 2009.05.14 | 4238 |
229 | 4월부터 변경되는 주.정차 팁.. [4] | 맑은영혼/마용주 | 2012.02.28 | 4238 |
228 | 사진공모전 [5] | 해밀 | 2011.03.20 | 4239 |
227 | 정신이 없네요. [3] | 해바라기 | 2011.07.18 | 4245 |
226 | 그래도 동강은 흐르고 있었습니다. [7] | 금강석/김낙호 | 2011.04.07 | 4246 |
225 | 시, 혼유석 위 목련꽃 한 잎 / 호세, 최영화 [6] | 호세 | 2012.05.04 | 4248 |
224 | 봄비 / 장사익 [4] | 은하수/염상근 | 2012.03.05 | 4252 |
» | 타래난초를 어렵게 담았네요..^^ [5] | 싱아/최미라 | 2009.07.09 | 4258 |
222 | 배달 왔습니다. | 가연 | 2010.09.20 | 4259 |
221 | 자동차세 선납하여 10% 절약합시다. [3] | 맑은영혼/마용주 | 2012.01.26 | 4262 |
220 | 새해 인사 올립니다. [4] | 가연 | 2010.12.31 | 4270 |
219 | 2011 야생화체험마당 참가 [12] | 김효 | 2011.05.17 | 4272 |
218 | 프로마 회원들과의 종덩굴 탐사기 [5] | 싱아/최미라 | 2009.07.16 | 4274 |
217 | 나 홀로 탐사 [12] | 정문호 | 2011.06.03 | 4276 |
216 | 크리스마스 선물 [11] | 김효 | 2010.12.24 | 4279 |
215 | 간송미술관 전시 안내 [4] | 김효 | 2010.10.28 | 42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