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산행 길 다녀 온 설악산에서 찍힌
만보계의 숫자네요.. 평지에서 였다면 20km로 쯤
되겄지요.. 예전 마라톤 할 때 하프 완주하면 찍히는
숫자와 비슷하니 참 대단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등산지도에 찍힌 거리로는 11.7km이고 표준산행 시간은
8시간으로 나와있더군요. 회원님들과 야생화를 만나고
사진담으며 느긋하게 산행한 시간은 15시간 쯤 걸렸네요.

설악에서 만나고 싶어했던 꽃들을 거의 모두 만나서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산행이었지요. 몇 년이나 별러서 만난
산솜다리와 바람꽃 그외에도 만병초, 기생꽃, 요강나물,
자주종덩굴, 흰정향나무와 더불어 이름을 알지 몬하는
꽃들까지 참 많이도 봤네요..

힘든 산행에 배는 억쑤로 고팠지만 야생화로 배부른
하루였네요.. 나머지 자세한 것은 싱아님께 패수~~

함께한 은강님, 구공탄님, 싱아님 모두 감사하고
고생들 했슴다.. 프로마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