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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석/김낙호 2009.04.29 07:20 조회 수 : 3049 추천:4
||0||0 모데미풀의 독백

모데미풀의 독백


사랑하는 이가 함께 숨쉬는 하늘아래서
추억 한 줌으로 살 수 있음에
행복하다오.

욕심은 부려서 무엇하나요
오가는 바람결에 묻혀오는 소식도 관심이 없다오.
깊은 골 바위 틈서 흘러가는 구름이나 바라다 보면서
산새들 고운 노래 속에
묻혀 살면 그만인 것을

09.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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