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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되면 꽃쟁이(들꽃사진 애호가)들은 몸과 마음이 몹씨 바빠진다.
키 큰 세력이 좋은 풀과 나무들이 잎과 꽃을 피워 햇빛을 차단하기 전에 힘 없고 한 군데 모여 일제이 꽃을 피우면 좋으련만 각자 자생지가 다르고 꽃 피는 시기가 제 각각이니 꽃쟁이들이 바쁘지 않을 수가 없다. 몸은 불편하지만 이들 앙징맞고 귀여우면서도 세상살아가는 이치를 일깨워 주기도 나는데 많은 도움을 받는 게 사실이다체력에 다소 무리를 느끼면서도 낮으막한골짜 기라도 공기맑고 경치 좋은 곳에서 소일을 할 수 있어 갈 수만 있다면 달려가곤 한다. 이제 신록의 계절 5월이 되면 햇빛 잘 받는 능선지대로 들꽃들의 터전이 옮겨질 것 사진앨범 :: 내가 만난 4월의 들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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