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fairfax/안희용 2009.04.10 21:23 조회 수 : 3120 추천:5


||0||0푸에르토리코에서 어제 돌아와서
한국식당에서 속좀 달래고 바로 메일박스 체크.
막내 합격여부를 확인해야 했지요.

여행 떠나는 날 메일이 와서 체크를 못해
여행내내 좀은 불안(?)했었는데----
결과는 합격!
미국 최고 공립과학고인 TJ High School에---

기분이 좋아 막내에게 축하한다고 했더니
옆에서 마누라 왈, ' 또 4년을 고생해야하는데 그리도 좋냐?'하는 거예요.
사실 4년이라는 세월을 또 혼자라고 생각하니 부담되는것도 사실이죠.

성적은 수학에서 두문제나 틀렸더라고요.
건방져서 그랬을거예요.
시험끝나고 다음날 학교에 소문이 다 퍼졌대요.
수학시험 30분만에 끝내고 내내 잤다고요.
나 닮아서 약간은 흐리멍텅한 구석이 있어서 그런가----

이제 걱정이네요.
지금까지 공부야 지 타고난 머리로 했지만
이제 TJ에서는 거의 영재들만 모여있어서 쉽질 않을텐데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잘 할런지 걱정이 됩니다.

지 운명이겠지요.
잘하고 못하는 것은.
아무튼 제 스스로 하고자하는 마음가짐만 가지고
열심히 했으면 합니다.

앞으로 4년 또 기러기로 살아가야할 운명!
카메라 메고 전국을 돌며
풍경이며 야생화하고 놀아야겠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안내문 [1] 학지/홍순곤 2025.11.25 25
공지 결혼합니다. [6] 학지 2024.04.15 1754
95 강해 보일 필요가 없다 [7] 안토니오/정성민 2009.04.15 3148
94 白木蓮 풍경 [11] 안토니오/정성민 2009.04.14 2969
93 돌탑 [10] file 뻐꾹채/이상헌 2009.04.13 2983
92 山棠花 풍경 [8] 안토니오/정성민 2009.04.13 3150
91 설마했지요. [9] 금강석/김낙호 2009.04.13 2890
90 Cool갤러리 선정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14] 플레이아데스 2009.04.11 2974
» 축하를 받아야할지 모르겠네요? [20] file fairfax/안희용 2009.04.10 3120
88 밭도 아름답다 - 이해인 [4] 안토니오/정성민 2009.04.10 3241
87 초대합니다 [11] file 지와사랑/이재영 2009.04.10 3145
86 비교 [6] 안토니오/정성민 2009.04.09 2978
85 음악링크는 하지마세요. [4] 外山/이성우 2009.04.08 3307
84 스웨덴의 자연주의 화가 Carl Larsson (1853~1919) [6] 안토니오/정성민 2009.04.08 3240
83 도대체 이게 뭡니까? [12] 마리오/김광식 2009.04.08 3850
82 조화와 개성 [6] file 外山/이성우 2009.04.07 2885
81 이름을 어찌해야 하나요(?) [14] file 몽돌/정호찬 2009.04.06 2967
80 님의 사랑 - 류해욱신부 [8] 안토니오/정성민 2009.04.05 2985
79 들 꽃 찾아 십만리 [8] file 샛강 2009.04.03 3236
78 冬柏 [12] 안토니오/정성민 2009.04.03 3040
77 인생길은 일방 통행로 [10] file 學知/홍순곤 2009.04.03 3063
76 나그네의 길 - 梅月堂 金時習 [4] 안토니오/정성민 2009.04.03 3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