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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김광식 2009.03.24 02:35 조회 수 : 3224 추천:10
||0||0야생화사진동회 타이틀에 관한 의견 중에 용어에 대한 오류가 심해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어 보여 몇 자 적어봅니다.
보통 타이틀이라 하면 제목을 의미하는 것이고 야사동의 타이틀은 곧 야생화사진동호회라는 고유의 로고타입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관리자님을 비롯해 여러분들이 타이틀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홈페이지 상단의 '야생화사진동호회'의 로고타입을 포함하는
간판처럼 보이는 것으로 보통 베너라고 부릅니다.
이런 용어가 통일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어떤 부분을 지칭하는 것인지 헷갈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서체를 다양하게 써보자는 의견도 있었는데 그건 조금 위험한 발상입니다.
대기업들이 수억씩 써가면서 B.I(brand identity)작업을 통해 통일된 로고타입만 사용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소비자들로 하여금 자사 고유의 로고타입을 기억하도록 하는 목적과 유사품으로 부터 자사의 상표를 보호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기업이 자사의 상표 로고를 다양하게 사용했다면 소비자들은 초기에 기억하는 로고외에는
그 기업에서 만든 어떤 로고도 유사품으로 간주하게 됩니다.
자사에서 만든 대부분의 제품을 유사품으로 오인 받게 할 기업은 없을 것입니다.
동호회의 로고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으로 우리 동호회의 인지도가 높아져 우리 동호회를 벤치마킹하려는 동호회가 생긴다면
우리는 그들과 구분할 방법이 모호해 집니다.

또 한가지 말씀 드릴 것은 로고타입은 시인성과 짜임새를 고려해 띄어쓰기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좋은게 좋다고 쉽게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동호회 타이틀만큼은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 보셨으면 하는 의미에서
전문가 입장에서 몇 자 적어봤습니다.